장원준이 부상으로 결국 시즌을 일찍 마쳤다.
두산은 23일 "오늘 장원준이 좌측 무릎 연골 손상으로 수술을 한다"고 밝혔다.
장원준은 경찰 야구단 소속이었던 2012~2013시즌을 제외하고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 간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든 등 꾸준함의 상징으로 마운드를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해 부진을 겪으면서 3승 7패에 머물렀던 그는 올 시즌 허리 통증 등으로 6경기 등판에 머물렀다.
2군에서 재활에 전념하며 부활을 노렸지만, 무릎 부분에 이상이 생겼고 결국 시즌을 마치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5일 입원한 뒤 기초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재활 기간은 3~4개월 정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