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룰러’ 박재혁, 젠지 프랜차이즈 스타 발돋움… 3년 계약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9.23 12: 00

 젠지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팀의 핵심 전력인 ‘룰러’ 박재혁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데뷔 이후 줄곧 젠지(전 삼성) 소속으로 출전한 박재혁은 이번 계약으로 젠지의 진정한 ‘프랜차이즈 스타’가 됐다.
젠지는 23일 젠지 LOL 팀의 원거리 딜러인 박재혁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젠지의 전신인 삼성 소속으로 1군 무대에 출격한 박재혁은 같은해 벌어진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박재혁의 커리어는 탄탄대로였다. 지난 2017년에도 롤드컵에 나선 박재혁은 든든한 팀원 옆에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메인 스테이지 기간 동안 박재혁은 81.3%의 승률을 거뒀고, 특히 자야, 바루스로 상대하는 적들을 분쇄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박재혁은 2017 롤드컵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지난 2018년 박재혁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나서 은메달을 땄다. ‘2018 케스파 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젠지는 이러한 박재혁의 성적과 잠재력, 커리어를 높게 평가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아놀드 허 젠지 한국지사장은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지닌 젠지 LOL 팀의 박재혁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박재혁을 중심으로 젠지 LOL 팀이 오는 2020년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혁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젠지 LOL팀이 2020년 롤드컵에 나설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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