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소식 뜸한日언론, "5점 이끈 홈런에 호투, 팀 100승 공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9.23 14: 17

"팀 100승 달성에 공헌했다".
LA 다저스의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3)이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13승 사냥에 성공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 역투로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류현진이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홈경기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시즌 100승(56패)을 거뒀다. 지난 2017년(104승) 이후 2년만의 100승이다. 특히 5회 0-1로 뒤진 가운데 밀어쳐 동점을 만들어냈고 5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일본 언론은 이날 모처럼 투타에서 맹활약한 류현진을 뉴스로 다루었다.  평소 일본 스포츠 언론은 사이영상을 다투는 와중에도 류현진 관련 뉴스는 뜸한 편이었다.
'닛칸스포츠'는 류현진이 13승을 올리며 팀의 100승 달성에 공헌했고,  5회에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면서 이후 타선이 연결되면서 5득점을 올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2홈런을 맞았으나 직구, 투심, 체인지업, 컷패스트볼, 커브 등을 섞어 던지며 3실점으로 막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동점이 된 것이 너무 컸다. 좋은 홈런이었다"는 류현진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투타에서 활짝 웃었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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