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다시 SNS로 돌아왔다.
배우 안재현과 이혼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구혜선이 SNS를 통해 활발히 근황을 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하는 그가 현재 어떤 속내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반응도 많다.
구혜선은 오늘(23일) 자신의 SNS에 “다시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셀카를 게재했다.

사진 속 구혜선은 모자를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얼짱 출신'인 만큼 여전히 인형 같은 고운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구혜선은 “감자”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감자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19일 “여름에 입원해 아직 퇴원을 못 했어요”라며 '입원 중'이란 사실을 알렸고, 다음날인 20일 “퇴원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또 퇴원을 실시간으로 전한 바다.

이처럼 자신의 현 상황을 SNS를 통해 활발히 알리며 팬들과 소통하는 구혜선. 앞서 그가 한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이 무색해질 정도다.
구혜선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여 관심을 모았던 바다. 특히 '마지막 인사'라는 글은 잠정 활동중단으로 비춰졌는데, 실제로 이후 구혜선이 연예계 활동을 잠정적으로 멈추고 대학 복학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하지만 잠정 활동 중단 암시가 적어도 SNS는 아니었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과 수위 높은 진흙탕 폭로를 계속했고, 잠시 쉬다가 최근 재가동을 시켜 열 일 중이다. 구혜선의 현 SNS에는 안재현의 폭로글들은 삭제돼있고 대신 자신의 작업물들에 대한 홍보나 반려동물에 대한 사진으로 채워져있다.

그렇기에 구혜선이 올린 “다시 시작”이라는 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관심사다. 퇴원 후 일상으로의 다시 시작인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인지, 아니면 안재현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인지.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과연 '의미심장한 발언'일지는 지켜봐야 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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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혜선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