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9명 함께" 트와이스, 미나 빈자리 채운 스페셜한 컴백..12연속 히트 예감 (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9.23 17: 19

그룹 트와이스가 스페셜한 위로를 담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트와이스의 미니 8집 'Feel Special'(필 스페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FANCY'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 트와이스는 새로운 메시지와 서정성을 강조한 'Feel Special'로 또 한 번의 히트를 예고했다. 트와이스는 "이번에 박진영 PD님의 곡으로 컴백하게 됐는데 가사에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거 같아서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도 팬들과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다현, 채영, 쯔위)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트와이스 다현, 사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타이틀곡 'Feel Special'은 까만 밤처럼 어둡기만 한 마음의 터널을 거닐 때 소중한 사람들이 선사한 가슴 벅찬 순간을 노래했다. 
특히 이번 신곡은 '시그널' 'What is Love?'에 이어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박진영이 트와이스와 진솔한 대화를 나눈 뒤 작곡한 노래로, 2015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4년 간 '원톱 걸그룹'의 자리를 지켜온 트와이스가 어려웠던 순간들을 이겨내며 든 감정이 이 곡의 영감이 됐다.
트와이스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pnews@osen.co.kr
멤버들은 신곡에 대해 "피디님께서 작사를 해주신 만큼 피디님과 저희가 이야기를 많이 했다. 4년 활동하면서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가사를 생각하셨다고 하시더라. 저희도 가사를 보니 저희를 잘 표현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드리고 저희끼리도 이번 만큼은 좀 더 의미있는 앨범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9명 모두가 함께 활동하지 못하지만 9명 모두가 팬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전에는 저희의 밝은 이미지와 귀여움을 표현하려고 했었다면 이번 노래에서는 저희의 의미를 담은 노래이기 때문에 진정성을 좀 더 표현하려고 했다. 피디님도 저희에게 그렇게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며 "박진영 피디님이 요즘 특히 해주시는 말씀이 이 자리에 멈춰있지 말고 매일 매일 연습해서 더 잘해야한다, 실력이 더 좋아져야 무대에서 오래오래 사랑받을 수 있다는 말을 해주신다. 그래서 자극이 되어서 더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pnews@osen.co.kr
나연은 데뷔 후 어려웠던 순간들에 대한 질문에 "데뷔를 하고 많은 대중 분들에게 노출되는 직업을 가지면서 신체적으로 힘들 때도 있었고 피곤할 때도 있었고 사소한 힘든 점들이 없지는 않았다. 이 노래의 가사 중심적인 내용이 아무리 주저하고 싶을 때라도 따뜻한 말을 해주는 주변 사람들 덕분에 다시 일어 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저희도 힘들 때도 있지만 팬들의 응원을 받고 9명 멤버들의 힘을 받으며 극복해나간 것 같다"고 전했다.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지금까지 활동한 11곡이 모두 큰 사랑을 받은 트와이스는 12연속 히트에 대해 "매번 컴백을 하면서 결과를 신경 안 쓴다면 거짓말이지만 이번 앨범도 저희가 열심히 연습했고 애정이 가는 앨범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저희의 메시지가 팬분들에게 좋은 영향이 간다면 만족할 것 같다"고 밝혔다.
트와이스 지효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건강 상의 이유로 지난 7월부터 활동을 쉬고 있는 미나는 이번 앨범에 참여는 했지만 활동은 하지 못할 전망. JYP 측 관계자는 이날 쇼케이스 시작에 앞서 "미나 양이 앨범 프로덕션에는 참여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쇼케이스와 활동에는 빠지게 됐다"고 알렸다. 또한 지효는 이날 목에 담이 와서 부득이 하게 의자에 앉아 무대를 소화했다. 
미나를 제외하고 8인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모모는 "미나가 활동을 같이 하지 못했지만 뮤직비디오를 함께 찍을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했고 미나가 건강해지는 게 우선이어서 미나가 완벽하게 건강해지고 나서 다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다현, 채영, 쯔위)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이번 활동 목표는 순위도 욕심이 있지만 피디님이 작사 작곡 해주신 곡이고 가사에 특히 공감이 되어서 활동하면서 대중 분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고 싶다"며 "이 노래를 들으면서 힘들었던 생각도 났지만 주변에서 나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구나를 생각하면서 울컥한 적도 있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주변에서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미나가 같이 하지는 못하지만 언제나 9명 같이 활동하는 마음으로 건강하게 다 함께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트와이스의 새 앨범 'Feel Special'(필 스페셜)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되고,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 LIVE를 통해 TWICE SHOWCASE 'Feel Special'(트와이스 쇼케이스 '필 스페셜')로 팬들과 만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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