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OK?' 채드벨, LG전 7이닝 무실점...후반기 무패 행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23 20: 59

한화 채드벨이 재계약을 위한 호투를 이어갔다. 
채드벨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가 9-0으로 크게 앞선 8회 불펜에 공을 넘겨 승리 요건을 갖췄다. 
채드벨은 LG전을 앞두고 후반기 7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무실점 피칭으로 후반기 평균자책점을 2.19로 더욱 낮췄다. 

1회말 한화 채드벨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1회 이천웅을 2루수 땅볼,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페게로의 타구는 유격수 내야 안타,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선두타자 채은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민성과 유강남을 연거푸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채은성의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정주현의 강습 타구를 3루수 송광민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는 삼자범퇴. 구본혁을 삼진으로 잡고, 이천웅과 이형종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4회는 내야 땅볼 3개로 끝냈다. 페게로를 2루수 땅볼, 김현수를 투수 땅볼, 채은성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5회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이날 2번째 안타를 맞았다. 유강남을 삼진으로 잡은 뒤 정주현의 타구는 1루수 김태균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스타트를 끊은 1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6회 1사 후 이천웅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형종을 중견수 뜬공을 2아웃.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페게로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7회 1사 후 채은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좌타자 전민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성우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깔끔하게 위기를 탈출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