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많이 익숙해졌네요."
이대은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6차전에 9회초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오선우-류승현-이정훈을 스크타리으크 낫아웃 삼진 두 개와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이대은은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는 2017년과 2018년 김재윤이 달성한 KT 구단 최다 세이브인 15세이브를 넘는 구단 신기록이다.
![[사진] 이대은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3/201909232135772511_5d88bf2b3a014.jpg)
경기를 마친 뒤 이대은은 "팀 리드를 승리로 지켜내며 창단 최다 세이브를 달성해서 기쁘다"라며 "솔직히 마무리 투수로서 많은 세이브를 달성한게 아니기 때문에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나은 세이브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시즌이 끝나가는데, 처음 마무리로 등판했을때 보다는 책임감도 커지고, 많이 익숙해졌다"라며 "5강 싸움이 쉽지 않다. 하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매경기 이기는데 집중하고, 결과를 기다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