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지호, "삼남매 동생들 다독이고 키우다 보니 잔소리 늘더라"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23 23: 53

오지호가 동생에게 집착하는 오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3일에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모든 삶을 통제하는 친오빠의 집착 때문에 고민이라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고민녀는 친오빠가 핸드폰과 통장 내역까지 뒤져본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모든 오빠들이 여동생의 휴대폰을 검사하진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오빠는 "동생이 연약하니까 나쁜 사람들이 있을까봐 검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지호는 "핸드폰을 보면 이 사람이 나쁜 사람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고 물었다. 오빠는 "내용도 좀 본다. 여동생이니까 괜찮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지호는 오빠에게 "나는 삼남매인데 동생을 내가 다독이고 키웠다"며 "그렇게 하니까 어느 순간부터 내가 동생한테 잔소리를 하게 되더라. 그 순간 나한테 전화를 잘 안 한다. 동생들이 지금도 도움은 받지만 속마음을 시원하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오지호는 "오빠가 자신이 제일 행복한 순간을 모를 수 있다. 이제 동생이 웃는 모습으로 전화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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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안녕하세요'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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