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를 들려줘' 송재림, 박지연에 송영규 비리자료 전달 부탁 "너만은 믿어주길"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24 06: 51

송재림이 박지연에게 송영규의 비리 자료를 연우진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23일에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는 남주완(송재림)이 하은주(박지연)에게 강명석(송영규)에 관련된 비리 자료들을 장윤(연우진)에게 전달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남주완이 윤영길(구본웅)을 살해한 동영상이 오케스트라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결국 경찰은 남주완을 찾아왔고 남주완은 경찰로 가기 전 마지막으로 1년 전 김이안(김시후)의 사건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남주완은 하은주를 만났다. 하은주는 "지휘자님이 정말 윤영길을 죽인거냐"고 물었다. 이에 남주완은 "연주회 직전에 돈을 요구했다. 몸싸움 하다가 계단으로 떨어져서 죽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은주는 "설마 김이안도 지휘자님이 죽였다 이 말 하려고 하는 거냐"고 물었다. 남주완은 "그 날 일을 얘기하고 싶다. 1년 전 김이안이 죽던 날"이라고 말했다.
남주완은 "너만은 내 말을 믿어줄 것 같아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남주완은 1년 전 윤영길의 뒤를 밟다가 윤영길이 김이안(박시후)과 홍이영(김세정)을 창고에 가두는 모습을 목격했다. 남주완은 두 사람을 구출하기 위해 들어갔던 것. 
남주완은 "현장에 다시 도착했을 때 내가 본 건 죽어있는 이안이의 모습이었다"며 "누가 죽였는지는 나도 모른다. 보질 못했다. 그동안 심증만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주완은 "너에게 부탁이 있다"며 하은주에게 사물함 열쇠를 전했다. 남주완은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이 열쇠를 장윤에게 전해달라. 언제 볼지 모르겠지만 그때 다시 웃는 얼굴로 보자"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남주완은 결국 윤영길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하은주는 남주완의 부탁대로 장윤에게 사물함 열쇠를 전달했다. 하은주는 "이번 한 번 만 믿어주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 남주완의 사물함 에는 강명석이 김이안을 죽였다고 고백하는 음성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강명석이 그동안 저질러온 비리가 담긴 USB와 김이안을 차로 치는 블랙박스 영상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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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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