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불만폭발', "우리도 인간... 네빌과 캐러거 존중이 없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9.24 10: 02

"우리도 인간이다. 네빌과 캐러거는 존중이 없다". 
맨시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 경기서 왓포드에 8-0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완승으로 지난 라운드 노리치 시티전 충격패에서 곧바로 벗어났다.
노리치전서 패배를 당했던 맨시티는 반전을 일궈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선수들에게 비난을 내놓은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에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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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벌풋볼은 23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네빌과 캐러거의 비난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네빌과 캐러거는 맨시티가 노리치에 패하자 "만약 맨시티가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존 스톤스를 계속 기용하면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리버풀이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메릭 라포르테의 부상으로 맨시티에 큰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보기 좋게 왓포드를 대파했다. 과르디올라는 “은퇴한 선수들이 현직 선수들에 대한 존중 없이 말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400일 동안 우리의 퍼포먼스는 믿을 수 없었다. 맨시티는 경기에서 질 수 있다. 우리도 인간이고 실수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과드리올라 감독의 일침은 네빌과 캐러거에만 향했다. 둘이 우승후보로 손꼽은 리버풀에 대해서는 "리버풀은 내가 축구 선수와 감독 생활을 하면서 본 최고의 팀들 중 하나다. 리버풀은 지난 18개월 동안 EPL에서 단 한 차례 패배했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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