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강성진 협박에 송승헌, "내가 애들 아빠 될 것" 선언[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9.24 06: 48

송승헌이 아이들을 지키기로 다짐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서는 위대한(송승헌)이 강성진의 협박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남(강성진)은 "다정(노정의)이랑 피 한방울 안 섞인 네가 내 왜 아빠 노릇을 하는 거냐"며 화를 냈다. 이에 놀란 위대한은 무슨 소리냐 되물었다.  이에 강성진은 "다정이 엄마한테 들었다. 다정이 아빠 죽었다고"라며 대답했다. 이어 "부활한 거냐? 이걸 묻어? 언론에 까발려?"라고 협박했다.

이런 한동남의 모습에 위대한은 "맞다. 다정이 내 큰딸 아니다. 그런데 나를 친부라고 믿고 찾아온 애를 내쫓을 순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강성진은 "네가 그런 순수한 의도라고.. 그런 의도 따위 뭐 필요없다. 지금 네가 대국민 사기극을 하고 있다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남은 위대한에게 "3,000만원만 주면 입에 지퍼 채우겠다. 난 조용히 사라져줄게. 넌 계속해서 국민아빠해라"고 대답했다. 
다음날 갑자기 복통으로 고생하고 있는 송이(박예나)를 발견한 위대한은 병원을 가려고 나섰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한동남이 "나랑 같이 병원 가자. 내일 또 떠냐야 하는데.. 반기는 사람도 없고 볼일 마무리 하고 베트남 가야지"라며 위대한에게 은근슬쩍 돈을 종용했다.
송이는 위경련 진단을 받았고 병원에 입원했다. 송이는 엄마가  준 손수건을 꼭 쥐고 잠들었고 한동남은 "지 엄마 체질 닮아서 장이 약하다. 뭐 돈 아깝게 수액을 맞냐"며 궁시렁댔다. 
그때 공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정한수에게 듣고 위대한은 자리를 비워야했고 한동남에게 송이를 부탁했다. 한동남은 오늘 안에 돈을 준비하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위대한은 "아직 생각중이다"라고 말한 뒤 공천회를 가는 차안에서 "무슨 아빠가 애들 상대로 돈을 달라고 협박해"라며 화를 냈다. 
이후 한동남은 도박장에 있다가 경찰에 붙잡혀갔고 위대한이 동거인 신분으로 그를 데리고 나왔다. 위대한은 "나도 좋은 사람은 아닌데 당신보다는 나은 사람 같다. 내가 대신 아빠 노릇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떨어지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다. 
이에 한동남은 "내가 아무리 쓰레기라도 애들 가지고 두 번이나 그러진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위대한은 "은행이 닫혀 내일 돈을 주겠다"고 말했고 한동남은 "나도 내일 떠나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위대한은 "그럼 오늘이 마지막인데 아이들과 시간 보내야하지 않냐"말했고 한동남은 아이들과 저녁을 먹었다.
그 시간 위대한은 정수현(이선빈)을 만났다. 자신을 걱정하는 정수현에게 "아이들 때문에 그런다"라고 말했고 정수현은 "아이들이 선배랑 계속 살면 좋겠다. 다정이도 선배랑 같이 살고 싶어한다고"고 전했다. 이에 위대한은 "날 싫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위대한은 한동남에게 돈을 건네며 "아이들을 위해 최선이라 생각해서 주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강성진은 "애들도 당신하고 있는 거 좋아하는 것 같다. 이게 애나 나나 당신한테 다 좋은 거다"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이에 위대한은 한동남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아무리 내가 노력해도 친아빠랑은 다르지 않냐. 아이들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은 자신은 위험한 선택을 했다고 혼잣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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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대한 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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