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 '혹평', "솔샤르, 맨유 얼마나 형편 없는지 알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9.24 08: 26

"솔샤르, 팀에 얼마나 형편 없는지 알고 있을 것". 
맨유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0-2로 패했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8위(승점 8, 2승 2무 2패)에 머물렀다. 
올 시즌 맨유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분위기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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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시어러는 맨유의 문제점에 대해 냉정하게 파악했다. 시어러는 24일 BBC에 "맨유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형편없는 경기를 펼쳤고 패했다. 특별히 노력을 보이지도 않았다"면서 "분명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팀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솔샤르 감독이 선수들을 옹호했는지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자신감을 꺾고 싶지 않을 것이다. 물론 사적으로는 다른 말을 할 것이다. 하지만 맨유의 젊은 선수들은 경기 내내 부진했다. 몸싸움도 부족했고 절박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시어러의 말처럼 맨유 선수단은 최악의 분위기였다. 처절한 모습은 없었고 평범한 경기를 펼쳤다. 
시어러는 "로멜루 루카쿠 대신에 마커스 래시포드에 최전방 공격수를 맡긴 것은 큰 도박이다. 래시포드는 뛰어난 선수지만 여전이 발전이 필요하다"면서 "다른 선수들도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공격을 맡기는 것은 큰 요구"라고 전했다. 
맨유의 문제에 대해 시어러는 냉정하게 분석했다. 시어러는 "맨유는 2선 공격진의 능력이 부족하다. 따라서 솔샤르 감독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지난 8월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했을 때 맨유는 상대 수비를 제대로 뚫지 못했다. 역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해결 방법이 없다. 솔샤르 감독은 빨리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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