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보다는 레알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의 선수, 올해의 감독을 포함해서 월드 베스트 11도 공개됐다.
월드 베스트 11에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선정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4/201909240851776549_5d895c6989d6c.jpg)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 모드리치, 에덴 아자르(이상 레알), 마타아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프랭키 데 용(바르사), 알리송(리버풀), 킬리안 음바페(PSG)와 함께 월드 베스트에 포함됐다.
레알의 주장이나 수비의 축인 라모스는 인터뷰서 "내 상보다는 레알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라모스는 "내가 개인 타이틀이나 수상을 원했으면 (축구가 아닌) 테니스에 전념했을 것"이라며 "지난 시즌 레알은 부진했지만, 여러 선수가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된 것은 좋은 징조"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팀 동료 마르셀루의 선정 논란에 대해 라모스는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모든 사람은 수상에 대해 자유롭게 논할 수 있다. 모두를 만족시키긴 어렵다"라고 동료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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