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 리버풀이 나이키의 손을 잡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유니폼 제조회사인 나이키와 다음 시즌부터 유효한 초대형 유니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리버풀은 뉴발란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4년 계약 중 이번 시즌이 마지막 해다. 연간 4500만 파운드(약 668억 원) 수준의 계약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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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유니폼 제조사들과 유니폼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새로운 계약에서 리버풀이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은 전세계적인 공급망을 통해 해외 팬들에게 유니폼을 공급하는 것이다. 아울러 현재 아디다스와 계약으로 연간 7500만 파운드(약 1113억 원)을 받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뛰어넘는 것 또한 목표다.
리버풀의 맨유의 기록을 넘어선다면 잉글랜드 내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유럽으로 범위를 넓혀도 레알 마드리드(아디다스), 바르셀로나(나이키)에 이은 3위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리버풀의 최근 성적을 보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 후에도 리그에서 개막 6연승 행진으로 30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