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V2' 제작진'이 가수 케이윌의 '영정사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 제작진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월 21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정형돈 씨 인터넷 생방송 중 케이윌 씨의 사진에 무례를 범하는 장면이 방송됐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제작진의 부주의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전한 사실에 대해 케이윌 씨와 관계자,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전하며 "해당 생방송 영상은 인터넷 다시보기에서 삭제됐으며, 향후 TV 방송 분에도 포함되지 않을 것입니다. 편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인터넷 생방송의 특성을 깊이 고려, 이와 같은 장면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를 더욱 기울이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마리텔 V2’ 전용 실시간 방송 플랫폼 트위치 채널에서 생방송된 ‘무덤 TV’에서 케이윌의 사진에 붓으로 두 줄을 그어 영정사진을 연상케한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당일 케이윌이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부에서 질타와 비난을 받았다.
이에 정형돈은 소속사를 통해 "단순한 개그 욕심에 도 넘은 행동을 한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케이윌씨에게도 직접 연락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생방송중이라 케이윌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혀 알지못한 채 한 행동이기 때문에 더욱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문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던 바다.

- 이하 '마리텔 V2'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제작진입니다.
지난 9월 21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정형돈 씨 인터넷 생방송 중 케이윌 씨의 사진에 무례를 범하는 장면이 방송되었습니다.
제작진의 부주의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전한 사실에 대하여 케이윌 씨와 관계자,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해당 생방송 영상은 인터넷 다시보기에서 삭제 되었으며, 향후 TV 방송 분에도 포함되지 않을 것입니다.
편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인터넷 생방송의 특성을 깊이 고려하여, 이와 같은 장면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를 더욱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케이윌 씨와 관계자,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nyc@osen.co.kr
[사진] '마리텔 V2' 방송캡처, 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