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 부터 시작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이 24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열렸다.
네덜란드 레전드 루드 굴리트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올해의 선수상은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다. 호날두는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결국 뽑히지 않았다.

수상 후보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년 연속 시상식에 불참했다.
시상식 참가 대신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독서하는 사진과 함께 그는 "오늘날의 큰 것은 모두 작은 것부터 시작됐다.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해야 한다.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온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런던에서 열렸던 더 베스트 시상식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논란이 됐던 호날두는 이번 시상식 마저 불참했다.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지만 사회자는 그의 이름을 호명하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사진] 호날두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