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이 LA 다저스의 이 주 최고의 플레이로 선정됐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아치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0-1로 뒤진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류현진은 콜로라도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와 볼카운트 0B2S에서 3구째를 힘껏 받아쳐 가운데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이후 다저스는 작 피더슨의 볼넷과 가빈 럭스의 우중간 안타 그리고 저스틴 터너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상황에서 코디 벨린저의 우중월 그랜드 슬램으로 5-1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7회 코리 시거의 중월 솔로 홈런에 이어 8회 윌 스미스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7-4로 꺾고 100승째를 거뒀다.
다저스는 24일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동영상을 게재하며 "류현진의 데뷔 첫 홈런이 이 주 최고의 플레이다. 누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글을 남겼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이 터지자 미국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