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측 "송가인, 건강 위해 '뽕따러가세' '아내의 맛' 하차..시즌2 미정" [공식입장]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9.24 15: 09

TV조선 측이 OSEN 단독 보도로 알려진 송가인의 ‘뽕 따러 가세’, ‘아내의 맛’ 하차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제작진은 24일 홍보사를 통해 “‘뽕 따러 가세’는 ‘미스트롯’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기획한 단발성 프로젝트였다"라며 송가인, 제작진 모두 프로그램을 계속 하고싶다는 의지가 강했으나, 송가인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팬들 앞에 서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 및 휴식 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0월 중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즌2 제작 여부와 방송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5일 오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미스트롯' 인천 콘서트가 열렸다.  송가인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youngrae@osen.co.kr

이어 “‘아내의 맛’에서의 송가인은, 송가인과 부모님을 주인공으로 한 ‘엄마의 맛’이라는 특별판을 통해 등장했던 것"이라며 송가인의 예정된 출연 분량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송가인 부모님의 출연은 당분간 이어진다.
송가인은 지난 2월 방송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트롯’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하며 트로트 열풍을 이끌고 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TV조선 측은 송가인을 중심으로 ‘뽕 따러 가세’를 기획했고 ‘아내의 맛’에도 투입시켰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오는 11월 3일에는 데뷔 후 첫 단독 리사이틀 ‘Again’(어게인)을 개최하는 등 바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더 이상 예능 출연은 힘들 거로 판단, 송가인은 노래에 집중하기로 했다.
TV조선 측은 “‘뽕 따러 가세’와 ‘아내의 맛’을 비롯해 늘 저희 TV CHOSUN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마지막까지 아낌없는 성원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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