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 "'왕사' 임시완·윤아 '왕사' 팀과 아직도 연락…오민석과 바통터치 느낌"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9.24 17: 2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활약한 배우 홍종현이 ‘왕은 사랑한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임시완, 소녀시대 윤아 등과 여전히 친분을 갖고 연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종현은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지금도 ‘왕은 사랑한다’ 팀과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2017년 방송된 MBC 드라마로,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임시완)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린(홍종현)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산(임윤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약 2년이 흘렀지만 홍종현은 아직도 ‘왕은 사랑한다’ 팀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홍종현은 “워낙 사이가 좋았던 팀이다”라며 임시완, 윤아 등과 호흡에 대해 떠올렸다.
홍종현은 “임시완이 입대했을 때 면회도 다녀왔다. 임시완은 성격이 워낙 좋아서 어딜 가도 걱정이 되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면회 갔을 때 안쓰러워 보이거나 한 건 아니다. 늘 똑같았다. 전역을 해서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홍종현은 “윤아도 바빠서 못 본지 꽤 됐다”며 “‘엑시트’ 시사회 때 보고 보지 못했다. 워낙 친해서 장난도 많이 친다. 서로 작품 하는거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윤아가 긴 호흡의 일일드라마를 했기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윤아는 길게 보고 몸 관리 잘하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오민석은 홍종현과 또 긴밀한 인연이 닿았다. 홍종현이 활약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후속으로 오민석이 주연을 맡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 편성된 것. 홍종현은 “스튜디오 촬영하면 거울 앞에 의자가 있다. 내가 썼던 자리를 오민석이 쓰게 됐다. 되게 신기했다. 바통터치를 하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홍종현은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한성그룹 재벌 2세이자 자신의 힘으로 그룹에 수석 입사한 인재 ‘한태주’로 분하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순수한 짝사랑부터 절절하고 애틋한 사랑 등 한 여자만을 향한 ‘꽃미남 사랑꾼’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것. 또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상남자’ 매력을 뽐내며 ‘직진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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