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엔터테인먼트 측이 가수 슬리피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산비율 9:1’ 보도에 대해서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TS 측은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 보도된 슬리피와의 전속계약 정산 비율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TS 측은 “슬리피의 계약서에 적혀 있는 계약내용 중 어제 한 매체에서 발표된 광고수익만 50%라는 말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TS 측은 “먼저 래퍼 수입의 대부분은 행사 및 공연 출연료다. 지난 4월 슬리피가 당사에 보낸 소장에 슬리피 본인이 첨부한 첫 번째 전속계약서 즉, 무명신인 시절에 회사와 합의 하에 작성한 계약서 12조 4항에는 이벤트, 콘서트 등의 행사 출연료는 50%지급한다고 나와 있으며, 2008년 당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래퍼들의 주된 수익인 공연, 행사, 이벤트를 50% 비율로 당사와 계약했다”라며, “그런데 마치 광고를 제외한 모든 계약이 9:!로 정산이 된 것처럼 발표된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매체는 ‘13년차 래퍼의 생활고’에 대해서 다루며 슬리피와 TS의 전속계약서를 공개, 정산 비율에 대해서 “ 음원, 영화, 드라마, 행사 등의 요율은 ‘1:9’지만, 광고 계약은 ‘5:5’였다. 음원의 경우 정규 3집부터 상향 조정. 슬리피의 몫이 20%로 올랐다. ‘2:8’이다”라고 보도했다.

TS 측은 “슬리피는 2007년 무명시절 언터쳐블이라는 랩 듀오로 당사가 아닌 다른 회사에 소속된 연습생이었다. 이후 당사의 창업과 동시에 데뷔를 목적으로 전 소속사에 위약금을 물어주고 합의하에 첫 번째 계약을 하게 됐다”라며 “슬리피가 개인적인 두각을 보이게 되는 시점은 언터쳐블이라는 팀으로 첫 데뷔를 한지 7년 후인 2015년 11월로, 당시 슬리피는 군대 관련 예능프로그램을 하면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6년 재계약을 하게 되며 재계약 이후에도 당사와 두 번의 비율조정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계약은 당사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아티스트와 협의 하에 이뤄졌으며, 그렇기에 수익률 배분에 대해 문제 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TS 측은 “당사는 슬리피의 계약기간 동안 계약과 관련된 비용뿐 아니라 계약서에 명시돼 있지 않는 최소한의 품위유지비로 지급됐던 금액 및 사생활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그 금액에 대해서도 조만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TS 측은 슬리피가 ‘정산자료 미제공’을 문제삼고 있는 것에 대해서 “슬리피는 10년 동안 당사의 정산담당자와 합의 하에 정산내역을 공유받았고, 정산설명회 후 슬리피는 필요한 경우 사진을 찍어 보관했다. 또한 슬리피는 정산과 관련해 구체적인 금액까지 거론하며 정산 금액의 증감 이유에 대해 담당자와 논할 정도로 정산 내역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고, 그 내용 또한 슬리피 본인이 경연진에게도 보여주며 설명도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슬리피는 앞서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 때부터 무려 10년을 넘게 함께 한 소속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고 현재는 전속계약이 해지된 상황에 있다. 과거 소속사 동료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더라도 저는 소속사를 믿고 또 믿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대표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TS 측과 법적 분쟁 중에 있음을 밝혔다.
슬리피는 소속사에 정산 내역서를 보여달라고 요청했지만 제대로된 정산내역서를 보지 못했고, 지금까지 활동을 통해 번 출연료 등이 어떻게 쓰였는지 정확이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23일 한 매체를 통해 TS 측 관계자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 활동 당시 심각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TS 측은 슬리피의 주장에 대해서 “정산자료를 제공했고, 정확한 날짜에 정산금을 지급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TS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슬리피 관련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어제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달라 바로잡습니다.
슬리피의 계약서에 적혀 있는 계약내용 중 어제 한 매체에서 발표된 광고수익만 50%라는 말은 명백한 사실 왜곡입니다.
먼저 래퍼 수입의 대부분은 행사 및 공연 출연료입니다. 지난 4월 슬리피가 당사에 보낸 소장에 슬리피 본인이 첨부한 첫 번째 전속계약서 즉, 무명싱인 시절에 회사와 합의 하에 작성한 계약서 12조 4항에는 이벤트, 콘서트 등의 행사 출연료는 50%지급한다고 나와 있으며, 2008년 당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래퍼들의 주된 수익인 공연, 행사, 이벤트를 50% 비율로 당사와 계약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치 광고를 제외한 모든 계약이 9:!로 정산이 된 것처럼 발표된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입니다.
슬리피는 2007년 무명시절 언터쳐블이라는 랩 듀오로 당사가 아닌 다른 회사에 소속된 연습생이었습니다. 이후 당사의 창업과 동시에 데뷔를 목적으로 전 소속사에 위약금을 물어주고 합의하에 첫 번째 계약을 하게 됐습니다.
슬리피가 개인적인 두각을 보이게 되는 시점은 언터쳐블이라는 팀으로 첫 데뷔를 한지 7년 후인 2015년 11월로, 당시 슬리피는 군대 관련 예능프로그램을 하면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6년 재계약을 하게 되며 재계약 이후에도 당사와 두 번의 비율조정도 하였습니다.
모든 계약은 당사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아티스트와 협의 하에 이뤄졌으며, 그렇기에 수익률 배분에 대해 문제 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당사는 슬리피의 계약기간 동안 계약과 관련된 비용뿐 아니라 계약서에 명시돼 있지 않는 최소한의 품위유지비로 지급됐던 금액 및 사생활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그 금액에 대해서도 조만간 밝힐 예정입니다.
슬리피는 10년 동안 당사의 정산담당자와 합의 하에 정산내역을 공유받았고, 정산설명회 후 슬리피는 필요한 경우 사진을 찍어 보관을 했습니다. 또한 슬리피는 정산과 관련해 구체적인 금액까지 거론하며 정산 금액의 증감 이유에 대해 담당자와 논할 정도로 정산 내역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고, 그 내용 또한 슬리피 본인이 경연진에게도 보여주며 설명도 해주었습니다.
당사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고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