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극강' 류현진, 가을 무대 2선발 나설까...켄 거닉, "류현진 2선발 예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9.24 18: 14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디비전 시리즈 2선발을 맡게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LA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Q&A 코너를 통해 류현진이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2선발을 맡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올 시즌 다저스 선발진의 삼각 편대를 이룬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를 선발 요원으로 확정지었으나 등판 순서는 정해지지 않았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진행됐다.류현진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안은 가운데 5전6기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3회초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켄 거닉은 “뷸러가 1차전 선발로 나서고 류현진이 2차전, 커쇼가 3차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뷸러와 류현진이 1,2차전이 열리는 홈 경기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뷸러는 올 시즌 13승(4패) 가운데 6승(1패)을 안방에서 거뒀다. 2.86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았다.  13승 5패(평균 자책점 2.41)를 기록중인 류현진은 홈경기 10승 1패(평균 자책점 1.93)를 거두는 등 극강 모드를 선보였다. 
켄 거닉은 커쇼의 3차전 선발 등판을 예상한 이유에 대해 “커쇼는 원정 경기 경험이 풍부하다. 다저스가 4차전에서 오프너 전략을 활용한다면 3차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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