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선발' 윌슨, 7이닝 비자책...노디시전 [오!쎈 체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24 20: 51

LG 트윈스의 1선발 타일러 윌슨이 7이닝 비자책 역투를 펼쳤다.  
윌슨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4피안타 1실점(비자책) 9탈삼진을 기록했다. 1-1 동점인 8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1회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 윌리엄슨을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구자욱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구본혁이 잡았다 놓치는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러프를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LG 선발 윌슨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2회도 이원석과 이성규를 범타로 2아웃을 잡았다. 박계범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김성훈의 느린 땅볼 타구를 유격수 구본혁이 달려나오며 잡으려다 실패했다. 기록은 내야 안타. 2사 1,2루에서 김도한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3루 선상을 타고가는 기습 번트안타를 허용했다. 박해민은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유강남의 송구가 외야로 빗나가는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윌리엄슨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구자욱의 느린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1-1 동점이 된 4회 1사 후 이성규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박계범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성훈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5회는 삼자범퇴. 김도한을 삼진으로 잡고 박해민과 윌리엄슨을 유격수,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6~7회 삼진 3개를 솎아내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삼성 타자를 압도했다.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이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