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4번째로 '아이돌룸'에 떴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 트와이스가 출연했다.
트와이스는 4번째 출연으로 '아이돌룸' 최다 출연이었다. 정형돈은 트와이스의 초대로 콘서트를 찾을 정도로 친분을 자랑했다. 또한 정형돈의 아내 역시 트와이스 못지 않은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소박한 계약 조건을 내세웠다. 지효는 수익금 분배 9대1과 공동대표를 요구했다. 모모는 정형돈과 데프콘이 입은 유니폼을 탐냈다. 사나는 전세기를 달라고 했다. 다현은 커피차를 이야기 했고 정형돈은 트와이스 컴백날에 맞춰서 커피차를 보냈다.
트와이스는 지난 23일 신곡 '필 스페셜'을 발매했다. 나연은 "모두가 힘들 때가 있는데,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응원을 담은 곡으로 피디님이 만든 곡 이다"라고 소개했다. 소개에 이어 트와이스는 '필 스페셜' 안무를 선보였다. 데프콘은 "100번째 1위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아이돌룸'은 트와이스를 위해서 특별한 담요를 만들었다. 오직 트와이스 멤버들을 위한 한정판 담요를 만든 것. 트와이스는 정형돈과 데프콘의 정성에 감동했다.
모모는 지효가 사춘기라고 폭로했다. 모모는 "지효가 제가 말을 하면 말을 듣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지효는 "제가 모춘기가 있었을 때 피해를 가장 많이 입어서 복수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현은 "모모가 눈만 마주쳐도 욕을 했다"며 "오늘도 그랬다"고 모모의 표정을 따라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을 서로를 향해 지적했다. 지효는 채영에게 "왜 이렇게 밥을 맛 없게 먹냐"며 "나도 밥이 맛없다"고 말했다. 채영은 별다른 반격을 못하며 패배했다.

이어서 지효는 모모에게 "밥을 흘리고 먹는다"고 지적했다. 모모 역시 패배했다. 지효는 다현에게 "너 언제까지 깔창 낄거냐"고 공격했다. 다현 역시 깔창 공격에 할 말을 잃었다. 사나도 금발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효의 말에 자리로 돌아갔다.
쯔위는 지효의 키를 지적했다. 쯔위는 "언니는 키가 왜 이래놔서 내가 거인처럼 보인다"고 말한 뒤에 할말이 없다고 하면서 순순히 물러났다.
지효는 파죽지세로 정연과 나연에게 공격을 이어갔다. . 정연도 쉼 없이 이어지는 지효의 지적에 반격을 못했다. 끝판왕 나연은 "너 요새 늙어보여서 앞머리 내린거지"라고 말했다. 결국 지효와 나연은 무승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모모는 직접 매니저들에게 춤을 가르쳐 줬다. 매니저들은 직접 나와서 모모에게 배운 '팬시' 춤을 선보였다. 매니저들은 의외의 춤실력을 자랑하며 트와이스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정형돈과 매니저들은 '필 스페셜' 안무도 배웠다. 하지만 실제 음악이 흘러나오자 매니저들과 정형돈, 데프콘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연은 팬들로부터 놀라운 기억력을 인정 받았다. 나연은 멤버들에 대한 기억력이 좋다고 자랑했다. 나연은 쯔위를 월말평가에서 처음 본 기억을 떠올리며 다른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나연의 기억력을 테스트 하기위해 트와이스에 관한 퀴즈가 이어졌다. 3년 6개월전 나연의 인터뷰, '아이돌룸'에서 모그라미어를 맞춘 것, '아이돌룸'에서 젤리 빨리 먹기를 했을 때의 기록 등의 퀴즈가 이어졌고, 지효가 당당히 1등을 했다.
다현은 시상식에서 딘딘에게 붙은 벌레를 손으로 직접 제거해줬다. 다현은 숙소에 등장한 바퀴벌레도 잡았다. 다현이를 위해서 장수풍뎅이 다섯 마리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나연은 가위바위보를 통해서 장수풍뎅이를 옮기는 멤버로 뽑혔다. 하지만 나연은 결국 풍뎅이를 만지지 못했다. 다현이는 풍뎅이를 단숨에 옮기며 A를 받았다.
정연은 다현이 놀리기 1인자로 떠올랐다. 정연은 다현이 팬들에게 팬서비스 하는 모습을 흉내냈다. 나연은 쯔위를 잘 따라했다. 나연은 "요즘 쯔위 춤 추는 것을 따라한다"며 "쯔위가 키가 커서 안맞아 보인다"고 말하면서 과장되게 쯔위를 흉내냈다.
트와이스는 드라마 명장면 따라잡기에 나섰다. 정연과 쯔위는 어설프게 따귀를 때리는 연기를 했다. 쯔위의 어설픈 연기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모모는 오렌지 쥬스를 흘리는 명장면을 완벽하게 따라했다. 모모는 옷에 흘리는 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쥬스를 흐릴며 열정적으로 연기했다.

사나는 피곤한 상황에서 하이 텐션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사나는 "힘이 들수록 흥이 넘친다"며 "즐겁다. 미쳐있어서 그런것 같다"고 했다. 사나가 옷걸이를 가지고 노는 영상이 공개되며 사나를 부끄럽게 했다.
사나를 위해 릴레이 옷걸이 달리기 게임이 시작됐다. 사나, 정연, 나연, 채영은 옷걸이에 걸린 셔츠를 입고 열심히 달렸다. 사나는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사나팀은 1분 56초를 기록했다.
모모, 다현, 쯔위, 지효 팀은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전혀 맞지 않는 호흡으로 좌충우돌 했다. 쯔위는 큰 키로 엉성하게 달렸다. 모모팀은 8초 단축한 1분 48초로 승리 했다.
쯔위는 빵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쯔위가 가장 좋아하는 빵은 식빵이었다. 쯔위는 "아침 점심 저녁 빵을 먹을 수 있다"며 "요새는 안 좋아하는 척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많은 남자 아이돌이 도전했던 '토스트를 앙' 게임이 준비됐다. 토스터기에서 튀어 나온 빵을 입으로 잡는 게임으로 쯔위가 첫 도전에 나섰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첫 시도에서 전원 실패했다. 모모는 식빵에 코와 목젖을 맞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정연이 완벽하게 성공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