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정만호, '웃찾사' 폐지 2년.."인기 꾸준히 갈 줄 알았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9.24 21: 44

 코미디언 정만호가 '웃찾사' 폐지 이후 근황을 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정만호는 1인 방송을 하며 당진 앞바다에 나타났다. 정만호는 50명의 시청자와 함께 소통하면서 방송을 했다.
정만호는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정만호는 "방송을 처음 시작하고 멘탈이 많이 나갔다"며 "방송을 끄고 술도 많이 마셨다"고 고백했다.

'한밤' 방송화면

정만호는 과거를 떠올렸다. 정만호는 "과거가 그리울 때가 없다면 거짓말이다"라며 "인기가 꾸준히 갈 줄 알았다. 점점 관객들의 함성소리가 작아졌다. 만사마 시절이 가장 그립다. 코너를 짜는데 긴장감이 많다. 관객들 반응이 좋을 때 그보다 더 좋을 때는 없다"고 털어놨다.
'한밤' 방송화면
리마리오로 사랑 받았던 이상훈 역시 코미디언 후배들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이상훈은 "'웃찾사'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후배들이 '우리는 이제 뭐냐'고 물어볼 때, 웃으면서 우리는 멸종동물이니까 희귀하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특채 개그맨으로 연예대상에서 우수상까지 받은 손민혁은 경상도 청도의 한 공연장에서 공연 무대에 오르며 최선을 다했다. 손민혁은 "이번 생에는 꿈을 못이뤘으니까 다음 생에는 되지 않을까"라고 코미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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