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 투런' 구자욱, "좋은 코스로 들어와 자신있게 스윙"[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24 22: 02

삼성 구자욱이 쐐기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KBO리그 L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백정현이 7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거뒀다. 박해민이 2안타 2득점, 8회 구자욱은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LG와 시즌 맞대결을 6승 10패로 마쳤다. 
7회까지 1-1 팽팽한 투수전. 8회 균형이 깨졌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선상 3루타로 출루했고, 윌리엄슨의 적시타로 2-1로 앞서 나갔다. 한 점은 불안했다. 구자욱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시원한 투런 홈런으로 4-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시즌 15호 홈런.

8회초 1사 1루 상황 삼성 구자욱이 달아나는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구자욱은 경기 후 "정현이 형이 마운드에서 워낙 잘 던지고 있어서 타자들이 점수를 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타석에서 더욱 집중했고,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홈런 타석에서는 빠른 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코스로 볼이 들어와 자신있게 스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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