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2' 조세호, 신발 팬 사장님에 "신경쓰는 이유? 신발 덕분에 큰 부상 면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25 06: 50

유재석과 조세호가 조세호의 신발 팬인 수제화 가게 사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24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성수동 구두거리를 걷다가 수제화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을 만났다. 
이날 황수연 사장님은 "손님이 들어오면 발 부터 본다. 대충 봐도 사이즈를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사장님은 유재석의 발 사이즈를 단숨에 맞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사장님은 "조세호씨의 팬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장님은 "조세호씨 신발 팬이다. 굉장히 특이한 신발을 많이 신고 나오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신발 팬이라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신발에 집착하게 된 계기가 있다"며 "어렸을 때 트럭에 발이 깔렸다. 근데 그때 의사 선생님이 신발 때문에 살았다고 하더라. 그날 이후로 신발에 많이 신경쓰게 됐다"라고 말했다. 
황수연 사장님은 "밖에 나가서 신발을 많이 본다. 지하철에 가서도 사람들의 신발을 본다. 그러다보면 내가 만든 신발과 비슷한 신발을 보면 내가 만든 건가라고 한 번 더 본다. 그러다가 진짜 내가 만든 신발을 보고 너무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다시 태어나도 이 일을 하시겠냐"고 물었다. 이에 황수연 사장님은 "매일 디자인을 생각한다. 다른 곳에서 신발을 봐도 저렇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매일이 새롭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천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시간이 흐르고 이건 늘고 이건 늘었다 싶은 게 있나"고 물었다. 이에 황수연 사장님은 "뱃살은 늘고 말수는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는 집에서도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하지만 방송에서 얘기하는 것보단 적게 말한다"며 "말을 많이 하고 집에 가면 귀에서 웅 소리가 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수연 사장님은 "아들이 군대에 가서 집에 가도 말 할 사람이 별로 없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전화도 자주 오는데 가끔 할 말이 없으면 손님이 온 척 한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황수연 사장님은 퀴즈에는 실패해 100만원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자기 백에서 조세호 티셔츠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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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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