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광이 군생활 건의사항으로 들깨오리탕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24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국군의 날 특집으로 '비스 군대가다' 편이 방송된 가운데 서은광과 신우가 군인 신분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산다라박은 "서은광씨가 건의할 게 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서은광은 "밥이 너무 맛있다. 들깨오리탕이 너무 맛있는데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그 메뉴가 일 년에 한 두 번밖에 안 나오는데 분기별로 먹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우는 "PX에 멸치 쌀국수를 판다. 정말 맛있다. 만드신 분들에게 상을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서은광 상병이 특급 전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은광은 특급전사의 표식을 보여주며 직접 팔굽혀 펴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우는 "훈련을 받다보면 강한 용사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깜짝 놀랄 소식이 있다. 오늘 우리가 만난 적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서은광은 "우리가 지켜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신우는 "우리가 아까 연주를 한 군악대 대원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비디오스타' 멤버들을 위해 연주한 군악대원들 중 서은광과 신우가 있었던 것.
신우는 군악대에게 트럼본, 서은광은 알토 색소폰을 맡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수준급의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신우씨가 서은광씨 칭찬을 입이 마르도록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신우는 "처음에 영장을 봤을 때 서은광 상병님께 연락을 했다. 그랬더니 군악대에 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서은광 상병님만 믿고 군대에 왔다"라고 말했다.

전효성은 "신우가 뒷말을 하는 걸 들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물었다. 이에 서은광은 "신우가 내 말을 믿고 들어왔는데 후회한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우는 "살짝 후회한 적이 있다. 군대에 오니까 힘든 시기가 있더라"라며 "서은광 상병님이 분위기를 다 잡아놨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잡아가는 과정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서은광은 "며칠 전에 분대장을 달았다"라고 말했다.
신우는 "살짝 후회가 됐을 때 서은광 상병님과 상담을 자주 했다. 그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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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