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호 도움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손흥민(27, 토트넘)이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 랭킹에서 팀내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EPL 인폼차트(파워랭킹) 상위 50위를 발표했다.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라운드보다 2단계 하락한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왓포드를 상대로 8-0 압승에 기여한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25)는 순위표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
손흥민 지난 21일 밤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레스터와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29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 골을 지치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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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전반 22분만에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토트넘이 넣은 모든 골에 관여했다. 팀의 4-0 완승을 이끌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파워랭킹 순위에 진입했지만 이번 라운드 소폭 하락했다. 5373점을 받은 손흥민은 EPL 전체에서 20위, 팀내에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왓포드를 상대로 8-0 승리를 거둔 맨시티의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상위 5명 중 3명이 맨시티 선수일 정도다. 그 중 해트트릭을 기록한 B.실바가 1만 23점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B.실바는 4개의 유효슈팅으로 3골을 터뜨리는 순도 높은 결정력을 자랑했다.
뒤를 이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9454점으로 2위에 올랐고, 케빈 데브라위너가 8373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