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6연패 SK, 김광현이 구세주 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25 06: 18

선두 SK가 6연패 충격에 빠졌다. 자칫 하다간 역대급 순위 역전극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9월 중순까지도 4~5경기로 앞선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지난 주부터 6연패를 당하면서 벌려놓은 승차를 거의 다 까먹었다. 
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선발로 에이스 김광현이 출격한다. 어깨가 막중하다. 최근 SK는 빈타에 헤매고 있다. 선발진이 조금만 실점해도 어려운 경기를 풀어간다.
SK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11득점이다. 경기당 평균 2.2점이다. 선발이 6~7이닝 2~3실점을 해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선발 투수가 QS를 기록하는 것이 아닌 6이닝 무실점 같은 완벽투를 해야 승리 가능성이 있다. 

김광현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7이다. 어쩌면 한국시리즈 만큼이나 중요한 경기다. 지난 19일 두산전 7이닝 2실점, 지난 11일 키움전 6이닝 3실점보다 더 좋은 피칭을 보여야 한다. 
삼성은 선발로 최채흥이 나선다. 올해 성적은 27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5.01이다. SK 상대로는 2경기 7.1이닝을 던져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이다. 껄끄러운 상대다. 시즌 막판 부담없는 경기에서 유망주의 ‘무심 피칭’에 말릴 수도 있다. 특히 6연패에 빠져, 두산에 1경기 차이로 쫓기는 심리적인 부담감에 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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