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를 눈 앞에 둔 두산의 진격이 이어질까. 세스 후랭코프가 1위 추격에 방점을 찍을 수 있을까.
후랭코프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 20경기 8승8패 평균자책점 3.77의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퇴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건강을 회복하며 다시금 선발진의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팀은 1위 SK를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현재 SK와 단 1경기 차이 뿐이다. 한 경기만 더 이긴다면 기적을 써내려갈 수 있다. 그 중책을 후랭코프가 맡은 셈이다. 다만, 후랭코프는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1경기 등판해 1패 3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후랭코프가 두산의 기세를 이어가는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가 관건. 롯데는 최하위가 확정이 된 상태에서 동기부여 자체가 사라진 상황이기에 후랭코프와 두산이 확실하게 압도를 할 수 있을지도 주목이 된다.
한편, 롯데는 브록 다익손이 마운드에 오른다. 다익손은 28경기 6승9패 평균자책점 4.19의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지난 15일 한화전 이후 열흘 만의 등판이다.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익손이 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