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리치 빠진 MIL, CIN 4-2 제압하고 5연승 질주…NL WC 유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25 10: 57

밀워키 브루어스가 5연승을 질주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밀워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5연승을 기록한 밀워키는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내셔널리그 MVP를 노렸던 밀워키 간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지난 11일 자기 타구에 무릎을 맞아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됐다. 하지만 밀워키는 옐리치의 부상 이후 오히려 11승 2패로 상승세를 타며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했다.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라이언 브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투수 애드리안 하우저는 4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브렌트 수터(3이닝)-드류 포머란츠(1이닝)-조쉬 헤이더(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신시내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헤이더는 시즌 36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라이언 브론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시내티는 1회초 아리스티데스 아퀴노의 1타점 2루타와 터커 반하트의 1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밀워키는 2회말 브론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고 3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1타점 2루타와 케스턴 히우라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9회에는 올랜도 아르시아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밀워키 마무리투수 헤이더는 2사에서 크리스티안 콜론과 호세 페라자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카일 파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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