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연승을 달리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클리블랜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0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는 7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호세 라미레스가 복귀 첫 경기부터 3타수 2안타 2홈런 7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호세 라미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5/201909251228772614_5d8adf3a3f28f.jpg)
탬파베이 레이스와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2연승을 달리며 0.5게임차 와일드카드 3위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초 2사 만루에서 라미레스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4-0 리드를 잡았다. 2회에는 로베르토 페레스가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라미레스는 3회 1사 1, 2루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화이트삭스 마운드를 맹폭했다. 클리블랜드는 5회 오스카 메르카도가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려 점수차를 11-0까지 벌렸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필 메이튼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고 팀의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