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수렁' SK, 삼성전 앞두고 특타 매진 [현장 SNS]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25 15: 12

6연패에 빠진 선두 SK는 25일 삼성과 시즌 홈 최종전을 갖는다. 홈팬들 앞에서 연패 탈출을 위해 경기 전 특타가 한창이었다. 
SK는 6연패에 빠지면서 2위 두산에 단 1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두산과 상대 성적(7승 9패)에서 열세라, 동률이 되면 두산에 순위가 뒤지게 된다. 
SK는 전날 수원에서 KT에 3-0으로 앞서다 3-7로 역전패했다. 팀 타선이 찬스에서 적시타 한 방을 때리지 못했다. 상대 실책, 내야 땅볼, 병살타로 3점을 뽑았다. 결국 더 멀리 달아날 기회를 놓치면서, 8회 필승조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참담한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전을 앞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SK 타자들은 일찌감치 그라운드에 나와 특타로 타격 부진 탈출에 애썼다. 투수조들이 외야에 모여 워밍업을 준비하기 전에 배팅케이지에는 타자들로 붐볐다. 
로맥, 한동민, 김강민, 나주환 등이 나와 방망이를 휘둘렀다. SK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11득점이다. 경기당 평균 2.2점이다. 선발이 호투해도 쉽게 이기지 못한다. 염경엽 감독은 타선의 침체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날 SK 선발은 김광현이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7이다. 김광현은 지난 19일 두산전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 상대로는 무실점으로 막아야 팀 타선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삼성 선발은 최채흥이다. 올해 성적은 27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5.01이다. SK 상대로는 2경기 7⅓이닝을 던져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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