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가 혼전 양상에 빠졌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최근 2연패 부진이다.
반면 와일드카드 2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3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연승을 달리면서 오클랜드를 맹추격했다. 탬파베이는 오클랜드와 0.5게임차, 클리블랜드는 1게임차 접전이다.
![[사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크리스 데이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5/201909251608771796_5d8b131a1efb4.jpg)
탬파베이는 극적인 승리로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메이저리그 승률 2위 뉴욕 양키스를 상대한 탬파베이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지만의 끝내기 홈런으로 힘겹게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클리블랜드는 부상에서 돌아온 호세 라미레스가 2홈런 7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순위싸움을 이어갔다.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와일드카드 진출 확률이 87.5%로 가장 높았고 탬파베이(70.8%)와 클리블랜드(41.7%)가 뒤를 이었다.
![[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5/201909251608771796_5d8b131a657c4.jpg)
내셔널리그에서는 와일드카드 1위 워싱턴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를 쓸어담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위 밀워키 브루어스도 5연승을 내달리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공동 3위 시카고 컵스는 7연패 늪에 빠지며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뉴욕 메츠 역시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로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를 모면했지만 트래직넘버가 1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와일드카드 2위 밀워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99.9%(지구우승 3.7%, 와일드카드 96.2%)다. 반면 시카고 컵스는 0.1%, 메츠는 0.0%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