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필승조 변화, 김태훈 휴식→문승원 바통터치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25 17: 51

SK 불펜이 25일부터 보직이 바뀐다. 부지한 김태훈이 당분간 휴식, 선발 문승원이 김태훈을 대신해 불펜으로 들어간다.  
염경엽 SK 감독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불펜 변화를 이야기했다. 전날 김태훈은 KT전에서 3-2로 앞선 8회 등판해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SK는 3-7 역전패를 당했다. 
염 감독은 "문승원이 오늘 부터 불펜으로 들어간다. 어제는 '서태훈'으로 막아보려고 했다. 연장전까지 갔다면 문승원이 나갈 것이다"며 "오늘은 경기 상황을 보고 상대 타선을 보고 기용할텐데, 불펜진에서 제일 먼저 나갈 수도 있고 뒤에 나갈 수도 있다. 당분간은 김태훈 자리를 대신해서 나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19일 오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이 열렸다.8회초 1사 1,2루 SK 김태훈이 강판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김태훈은 전날 부진으로 25일 삼성전에는 휴식이다. 염 감독은 "치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구위는 문제없는데, 최근 흐름이 안 좋다. 앞으로 편한 상황에 등판시킬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지난 19일 두산전에서도 3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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