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필성 감독대행, “이대호, 잔여경기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오!쎈 현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9.25 16: 48

“이대호는 잔여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
롯데 공필성 감독대행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대호의 잔여경기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대호의 올 시즌은 수난시대다. 지난 8월 말, 한 차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기도 했다. 시즌 성적도 이대호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다. 130경기 타율 2할8푼 15홈런 87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1군 엔트리에서 돌아온 뒤에도 이대호는 좀처럼 감각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지난 11일 사직 KIA전 선발 출장한 이후 7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시즌을 소화하고 있었다.

롯데는 이제 최하위가 확정됐다. 잔여경기에 대한 의미를 찾기는 힘든 상황. 대신 공필성 감독대행은 잔여경기에 선발 출장 기회를 부여하면서 이대호에게 명예회복의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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