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조윤희 양측 "MC 하차 10개월 여정 마침표"..당분간 스페셜MC 체제(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9.25 17: 28

배우 조윤희가 ‘해피투게더4’ MC의 자리에서 물러난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시즌 4'측은 "조윤희가 28일을 마지막 녹화로 (방송 10월 17일) MC 자리에서 하차한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조윤희 측 역시 "오는 28일 녹화를 끝으로 '해피투게더4'에서 하차하는 게 맞다"라고 OSEN에 전했다.

이로써 ‘해피투게더-시즌 4'의 포문을 함께 열었던 조윤희가 10개월만에 MC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본인 역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곧 방영될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선택이다. 안방극장으로 컴백하는 조윤희는 연기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조윤희는 이효리-김아중-유진을 잇는 11년만의 여자 메인 MC란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 해 9월 '해피투게더'는 시즌3가 시작된 이후 11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 결정과 함께 당시 MC들이었던 박명수, 엄현경의 하차를 알렸던 바다. 그 만큼 새롭게 합류할 MC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조윤희의 합류는 신선하면서도 적절한 선택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을 통해 사랑을 받은 조윤희는 배우 이동건과 결혼해 딸을 낳으며 대중에게 한결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왔다. 더불어 라디오 DJ를 비롯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져진 진행 실력과 특유의 밝은 웃음, 공감 능력으로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확실히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예능 속 조윤희만의 매력을 어필했던 바다.
한편 '해피투게더4'는 유재석-전현무-조세호 중심의 틀에서 유지되며 조윤희의 빈자리는 당분간 스페셜 MC 체제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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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킹콩 by 스타쉽, K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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