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이 소속팀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아니라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에게 돌아가자 불만을 터뜨렸다.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피오 파라티치 유벤투스 단장은 "우리는 지난밤 시상식 결과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은 FIFA 올해의 남자선수로 메시를 선정했다. 호날두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과 함께 최종 3명의 후보자 명단에 들었지만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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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티치 단장은 "위대한 선수 메시를 존경하지만 우리는 지난 시즌 후 네이션스리그, 세리에A,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우승했고 챔피언스리그를 뛰었던 호날두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호날두 역시 시상식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대신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독서하는 사진과 함께 "오늘날의 큰 것은 모두 작은 것부터 시작됐다.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온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라고 담담한 척 글을 올려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