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승회-이현승 동시 등록…”몸 상태 체크할 것”[오!쎈 현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9.25 17: 34

두산 베어스 불펜진에 지원군이 당도했다. 김승회와 이현승이 1군 엔트리에 복귀를 했다. 
두산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승회와 이현승, 외야수 국해성을 등록했다. 투수 강동연과 박신지, 외야수 정진호가 말소됐다.
김승회와 이현승은 전날(24일) 퓨처스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등판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김승회는 팔꿈치 통증, 이현승은 종아리 통증 등 잔부상 치레를 하면서 1군 복귀 시일을 잡기 힘들었지만 전날 경기에 각각 1이닝 씩을 소화한 뒤 곧장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승회는 등록 수순을 밟았지만, 이현승은 당초 한 경기 정도 더 지켜본 뒤 등록을 시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현승까지 1군에 불러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퓨처스리그 경기보다는 1군에서 던지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 두 선수가 돌아오면서 두산의 불펜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 김태형 감독은 “김승회는 다치기 전에 맡았던 역할을 그대로 맡을 것이다”고 말했지만, 일단, 몸 상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는 “김승회는 부상 전까지 잘해줬지만 지금의 몸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이현승도 2015년처럼 던져줄 상태는 아니다. 역시 몸 상태를 확인하고 나중에 포스트시즌 엔트리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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