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응수가 영화 '타짜'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있다. 개봉 13년이 된 영화 속 곽철용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영화와 드라마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김응수를 담당하고 있는 얼반웍스이엔티의 석운식 본부장은 25일 OSEN에 "김응수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곽철용과 관련해 광고나 방송 쪽에서 연락이 정말 많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응수는 곽철용 캐릭터와 관련해서 광고나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석 본부장은 "아직까지는 특별하게 곽철용과 관련해 활동을 결정지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김응수는 영화 '양자물리학' 개봉과 관련한 홍보 일정과 tvN 새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바쁜 와중에 김응수는 곽철용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석 본부장은 "김응수도 '타짜' 때문에 관심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13년전 작품이라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며 "누가 13년전 작품때문에 인기를 끌 줄 알았겠나"라고 설명했다.
김응수가 연기한 '타짜' 속 곽철용은 깡패로 고니(조승우 분)에게 당하는 악역으로 그려진다. 곽철용은 '타짜'에서 수많은 명대사를 쏟아냈고, 그 명대사들은 패러디와 재생산 되면서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의 현상이 된 곽철용의 인기는 사칭 SNS가 등장할 정도로 뜨겁다. 곽철용이 등장하는 '타짜'의 영상들은 동영상 사이트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13년전 영화 '타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김응수와 곽철용 열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