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대기록 도전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전북 현대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31라운드 대구FC와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승점 추가에는 실패했다.

전북 공격수 이동국은 300 공격 포인트 달성에 도전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개인과 팀 모두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이미 은퇴를 하고도 남았을 불혹의 나이지만 이동국은 리그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었다. 지난 1998년 K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동국은 통산 529경기에 출전해 222골-77도움을 기록했다. 그사이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공격수로서도 쉽지 않은 일을 해냈다.
지난해에도 여러가지 우려속에서 35경기에 나서 13골-4도움을 기록했다. 전북 우승의 전면에서 힘을 증명했다.
지난 22일 30일 라운드 경남FC 원정서 이동국은 300 공격 포인트에 도전할 계획어있다. 직전 라운드였던 14일 상주상무전에서 후반 막판 귀중한 결승 골을 터트린 터라 경기력 측면에서 물이 올랐던 상황이었다.
이동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보경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후반 9분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대구 문전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동국은 직접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잡은 이동국은 끊임없이 슈팅을 시도했다. 날카로운 헤더 슈팅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동국은 마지막까지 공격을 펼쳤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