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천신만고 끝에 6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6승을 기록했다. 11일 만에 등판한 마무리 하재훈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시즌 35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양 팀의 유일한 득점은 4회 정의윤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김광현이 혼신의 투구로 팀의 긴 연패를 끊으며 에이스답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연패가 길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오늘 승리를 계기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끝까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홈경기에 정말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는데, 응원 덕분에 연패를 끊고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기쁘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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