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도훈, "역대급 우승 경쟁, 최후의 승자가 되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9.25 22: 05

"박용우 투입으로 믹스-신진호가 공격적으로 나서서 좋았다"
울산 현대는 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2019 K리그 31라운드 수원 삼성 원정 경기에서 김인성과 주니오의 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태풍으로 인해 30라운드 경기가 연기된 울산은 마찬가지로 1경기 덜 치른 전북 현대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전북 61골, 울산 60골)에서 밀린 2위를 기록했다.

[사진] 연맹 제공.

반면 수원(승점 40)은 이날 패배로 전날 승리한 포항 스틸러스(승점 42)와 상주 상무(승점 동률, 다득점 수원 37골, 상주 38골)에 밀려 8위로 추락하게 됐다.
울산의 김도훈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서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 부담이 큰 상황에서 너무 잘해줬다. 거기다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은 것이 컸다. 거기다 실점하지 않아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과 엎치락 뒷치락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도훈 감독은 "팬들은 흥미롭겠지만, 감독 입장서는 너무 힘들다"라며 "그래도 목표를 위해 정진해서 최후의 승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반 수원에 크게 밀리던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용우를 투입하며 4-1-4-1로 변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김도훈 감독은 "박용우 투입으로 믹스-신진호가 공격적으로 나서서 좋았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