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과 차은우가 대립했다.
25일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이림의 출생의 비밀을 안 이진(박기웅)이 이림(차은우)을 녹서당에 가두는 그려졌다.
이날 이림(차은우)와 구해령(신세경)은 녹서당에서 사초를 찾아헤맸고 해령은 녹서당 현판에 의심을 품었다. 이에 이림은 현판을 깨서 그 안에 있던 사초를 발견했다. 이림이 사초를 열려고 하자 구해령은 "사관이 아닌 그 누구도 볼 수 없다. 그걸 읽고 어찌 행동해야 할지는 사관이 몫이다. 마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림은 "난 평생을 찾아헤맸다. 전하께서 왜 그리 미워하시고 처서에 갇혀 살아야 하는지.. 이 해답이 눈앞에 있는데 더 이상 어찌 기다리느냐"라고 대답했다. 이어 "난 네가 무슨 말을 하든 사초를 볼 것이다. 그러니 전하께 달려가 도원대군이 사초를 읽었다고 전해라"고 말했다.
구해령이 하지 못한다고 하자 이림은 직접 사초를 들고 일어섰다. 이에 허삼보(성지루)가 "이대로 가면 큰일이다. 제가 다 말씀 드리겠다"며 막아섰다. 허삼보(성지루)의 이야기를 들은 이림은 대비 임씨가 있는 곳으로 곧장 향했고 자신을 막는 금군을 칼로 들이대며 안으로 들어갔다.
이림은 대비 임씨에게 "왜 자신을 대군으로 만드셨냐. 왜 저를 이렇게 살게 했냐. 전 모든 게 제 잘못인 줄 알았다. 미움받고 무시받는 것도. 쥐 죽어 지내는 것도 내 탓인 줄 알았다. 근데 이게 다 주상과 대비 마마의 약조 때문이었냐. 차라리 폐주의 아들로 죽게하지 그랬냐. 저한테는 그게 더 나은 삶이 었을 것이다. 저 자신을 탓하고 미워했던 그 평생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비 임씨는 "조금만 더 참아달라. 도원에게 용상을 돌려주겠다. 아무도 도원을 아프게 하지 않을 거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 할머니도 지난 20년 죽음보다 더한 고통속에서 살았다. 내 아들을 죽인 하명군을 나를 어미라 보는 걸 보며 속이 불에 타는 느낌이었다. 도원대군을 보며 버텼다. 그러니 나를 보며 살아달라. 아니, 도원의 아비, 우리 주상을 위해 제발. 조금만 더 견뎌주세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구해령은 "수정실록을 만든 적이 있다. 어떤 때냐"며 민우원에게 물었다. 이에 민우원은 "그걸 왜 묻냐" 물었고 구해령은 "사초를 찾았다. 폐주에 관한 내용을 잘못썼다고 들었다. 김일목 사관이 그걸 하지 않아서 죽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우원은 "그럼 누가 사초를 수정했단 거냐 대체 누가"라고 말한 뒤 잠시 흔들렸다. 이어 "지금 네가 한 말이 얼마나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낼지 모르냐. 더는 우리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해령은 "왜요. 좌상이 관련된 일이라서냐.. 지금 그들은 떵떵거리며 산다. 10년 전 사초를 고치라는 명이 있었고 그에 불응한 사관들이 죽음을 당한 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사실을 조정의 일이라며 나서지 않는다면 더 이상 민봉교님을 선진으로 따를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민우원은 구해령에게 "자신은 신경 쓰지 말라"는 대답을 했고 구해령과 함께 진실을 밝히는데 앞장섰다. 민우원은 이진에게 예문관의 상소가 남았다며 구해령이 쓴 상소를 읽었다. 구해령은 폐주의 사초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진실을 밝혀달라고 올린 것.
이에 이진은 "윤허하지 않겠다. 이 일에 대해선 더이상 청하지 말라"고 대답했다. 이에 선진들은 실망했다.
이 사실을 안 이림은 이진(박기웅)을 찾아가 "사관들의 뜻을 윤허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누가 왜 뭘 숨기려는지 알아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은 "주상 전하의 반정에 대해 알아야 하는 거냐"고 물었고 이림은 "형도 알고 있었냐"며 놀라워했다.
이에 이진은 "너는 주상전하의 아들 도원대군이다. 지금까지 그랬고 계속 그랬다.며 아무것도 밝히지 말라"며 경고 했다. 하지만 이림은 "그렇게 못하겠다. 모든 진실을 다 파헤칠 거다"고 대답했고 이진은 다시 녹서당에 이림을 감금하라는 명을 내렸다. 이 사실을 안 구해령은 곧장 녹서당으로 달려갔지만 들어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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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