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나온 사진 올립니다"…서유리, 봄웜병→애정필터 '유쾌한 셀프디스'[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9.26 08: 29

“봄웜병”→“잘 나온 사진만 올려저 죄송해요”→“남편의 애정 필터”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조금은 어색한 듯한 비주얼의 사진을 올린 것. 일부 네티즌들은 “서유리가 맞느냐”면서 의문을 제기할 정도였다. 이에 서유리는 11시간 사이에 3장의 사진을 올리며 수습에 나섰다.
서유리는 2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거 봐. 나 봄웜병 걸렸었다니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서유리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유리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체리 프린팅의 원피스를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서유리는 청초한 매력을 뽐낸다. 서유리의 큰 이목구비와 하얀 피부가 만나 청초한 분위기가 더욱 돋보인다.
특히 서유리의 사진에 배우 김가연 등이 “청순열매 몇 개 먹은거야”라는 댓글을 달았고, 팬들도 서유리의 분위기와 미모를 극찬했다.
하지만 사진이 공개된 뒤 일부 네티즌들은 그동안 서유리의 비주얼과 사뭇 다른 모습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전에 올리던 사진과 조금은 다른 모습이 의문을 자아낸 것.
이에 서유리는 수습에 나섰다. 첫 번째 게시물을 올리고 약 6시간 만에 “신혼여행 때 찍은거라 제가 대충 화장했더니”라며 “잘나온 사진만 올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첫 번째 사진과 비슷한 사진을 게재했다.
서유리는 이 사진을 올리면서 “그래서 못나온 사진을 올려봅니다”라고 글을 덧붙였다. 첫 번째 사진과 비슷하지만 서유리의 얼굴과 표정이 더 클로즈업 됐다. 이 게시물에 차오루는 “언니 나이 거꾸로 먹나봐요. 너무 여리여리해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서유리는 여기에 한 장의 사진을 더 게재했다. 첫 번째 게시물이 올라오고 8시간 만이며, 두 번째 사진 이후에는 3시간 만인 것. 서유리는 “포토 바이 남편. 애정필터 덕분입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번에 올라온 사진은 훨씬 더 서유리의 얼굴과 표정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정면샷을 올린 서유리는 앞서 말했듯이 ‘못나온 사진’을 올리며 유쾌한 셀프디스로 보는 이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뒤 다양한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를 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예능감도 탁월해 ‘SNL코리아’, ‘마이리틀텔레비전’ 등 예능에도 출연했으며,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해서 남주나’,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한 최병길 PD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병길 PD가 서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깜짝 출연해 세레나데를 불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결혼식 대신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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