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이 첫 띵동부터 성공했다.
25일에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손호영과 김태우가 송파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손호영은 강호동과 팀을 이뤘다. 강호동은 "오늘 손호영과 함께 손강호팀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 주택가에 올라가 벨을 눌렀고 집주인 어머님이 문을 열었다.

어머님은 "며느리가 좀 있으면 온다. 그때 밥을 같이 먹자"라고 제안하셨다. 어머님의 전화를 받은 며느리는 한우를 가지고 한달음에 달려오겠다고 말했다. 이로서 손호영과 강호동은 원샷원킬로 한 끼에 성공했다.
어머님은 푸짐한 인심을 발휘하며 "다 들어와라. 누군 먹고 누군 안 먹냐. 가게 가서 음료수 좀 사오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큰 손녀가 들어왔다. 손녀는 "엄마에게 이야기 듣고 왔다"고 말했다.

잠시 후 며느리가 들어왔다. 며느리는 "god 팬이었다. 너무 좋아했다"라고 말하며 환영해 웃음을 자아냈다. 며느리는 '하늘색 풍선'을 부르며 신나했고 이 모습을 본 강호동은 "삼대가 이렇게 춤을 추는 건 처음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이렇게 god를 좋아할 수 있냐"며 감탄했다. 며느리는 "god이후로 좋아한 아이돌이 없다"며 좋아하는 멤버로 윤계상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며느리는 살치살과 채끝등심을 꺼냈다. 이에 강호동은 "고기가 있으니 밥이랑 김치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강호동과 손호영은 맛있는 한우를 즐기며 한끼를 즐겼다.

며느리는 "우리 어머님이 옛날에 날라리였다"며 "남원에서 사셨는데 서울에 가려고 기차 타려다가 붙잡히고 그러셨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밥을 더 먹어야겠다"며 일어섰다. 이에 손호영도 "나도 더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열무김치가 너무 맛있다. 어머님 솜씨가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한우 사업은 어떻게 하게 되셨냐"고 물었다. 이에 며느리는 "어머님이 처음에 부산물을 하셨다. 곱창 같은 것을 하다가 한우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어머님은 "아들에게 놀만큼 놀다가 하라 그랬다. 그래서 열심히 놀다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며느리는 "어머님이 날라리라 아들도 날라리다"라고 농담을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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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한끼줍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