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김태우, 빗 속을 헤매다 만난 아쿠아리스트 덕분에 한 끼 성공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26 06: 49

김태우와 이경규가 팀을 이뤄 한 끼에 성공했다. 
25일에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20년 만에 유닛을 발표한 김태우와 손호영이 송파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앞서 손호영은 강호동과 함께 팀을 이뤄 첫 벨을 눌렀다. 집 주인은 손호영과 강호동을 보고 너무나 반가워했고 원샷원킬로 한 끼에 성공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경규와 김태우는 한 집의 벨을 눌렀다. 집주인은 김태우를 보고 너무 반가워하며 3분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이 집은 됐다. 기다렸다가 올라가면 된다"라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10분 후 집주인은 "정말 죄송한데 9시에 출근을 해야 한다. 휴가를 요청하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라고 사과했다. 
이경규와 김태우는 이후 여러 집에 도전했지만 준비가 안됐다며 거듭 실패했다. 여기에 가을비까지 내려 두 사람은 더욱 처량해보였다. 송파구가 인심이 좋다 매주하자라고 말했던 이경규는 급기야 "송파가 나랑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경규와 김태우는 거리를 헤매대 한 건물로 들어와 벨을 눌렀다. 집주인은 "잠에서 깬 지 얼마 안됐다"며 "일을 쉬고 있다. 스파게티와 치킨 윙이 있는데 그걸로도 괜찮겠냐"고 물었다. 이로서 이경규와 김태우는 혼자 살고 있는 한 청년 덕분에 한 끼에 성공했다. 
스파게티를 준비하던 청년은 "아쿠아리스트로 일하다가 쉬고 있다. 두 달 정도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아쿠아리움에서 일할 때 어떤 동물이랑 친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집주인은 "아무래도 수달이 사람을 좋아한다. 사람 얼굴도 알고 배변 자리도 안다"라고 말했다.
집주인은 "아쿠아리스트가 경쟁률도 쎄고 인기 직업이지만 젊은 나이에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어서 퇴사했다"며 "환경미화원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집주인은 연애중이라는 사실을 전하며 "아쿠아리스트 친구의 소개로 여자친구를 만났다. 여자친구가 너무 예쁘다. 박보영을 닮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경규와 김태우는 집주인의 여자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며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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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한끼줍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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