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크게 느껴진다".
전북 현대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31라운드 대구FC와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승점 추가에는 실패 했지만 울산에 다득점에 앞서며 1위를 지켰다. 전북은 승점 63점으로 울산과 승점차가 없어졌다. 그러나 61골을 터트린 전북은 60골의 울산에 앞섰다.
이동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전반서 대구 에드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전북은 반전을 위해 이동국을 투입했다.
후반 9분 이동국은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대구 문전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동국은 직접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동국은 끊임없이 슈팅을 시도했다. 또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동료들에게 연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동국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패했다.
경기를 마친 이동국은 "시즌 막바지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패배가 정말 크게 느껴진다"고 아쉬워한 뒤 "연이은 3경기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쉬움이 컸지만 이동국은 반전을 예고했다. 이동국은 "오늘 결과를 빨리 잊고 주말에 치르는 수원 삼성과의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 스플릿 진입 전 최대한 승점을 많이 획득해 좋은 위치에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