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가 직장인이 된 친구를 부러움의 눈길로 바라봤다.
26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율희가 짱이를 데리고 직장인이 된 친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환은 율희와 짱이가 외출한 사이 홀로 게임을 하며 치킨을 시켜 먹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율희는 짱이를 데리고 단짝 친구를 만났다. 율희의 친구는 마케터로 입사한 지 6개월 된 상태였다. 짱이는 이모에게 각종 장기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율희의 친구는 "요즘 회사 생활이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사이 율희는 짱이의 식사를 챙기기 바빴다. 율희는 "임신하고 나서 입덧 때문에 집 밖을 못 나왔다"며 "마트를 갔는데 저혈압 쇼크가 왔다. 입덧이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율희의 친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율희는 꾸미는 걸 좋아하고 원피스에 힐 신는 걸 좋앙하던 친구였다. 입덧 때문에 살이 많이 빠졌더라"라고 말했다. 율희는 "네가 올린 브이로그를 봤다. 근데 내 로망생활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율희의 친구는 "그게 다가 아니다. 지옥철이다. 일을 계속 하고 막내니까 눈치가 보여서 정시 퇴근도 못한다. 집에 가면 무조건 자야한다. 놀 수 있는 시간이 없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육아는 쉬는 날이 없다. 남편이랑 서로 애를 봐줘야 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율희는 친구에게 결혼 선배로서 잔소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율희는 친구와 대화를 하면서도 짱이를 신경쓰느라 제대로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
율희는 "전시회에 가보고 싶다. 너랑 예전에 가보고 못 가봤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 짱이가 울음을 터뜨렸고 결국 자리를 정리할 수 밖에 없었다.
율희는 "신나게 계획을 짜고 만났는데 짱이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나도 너무 피곤했다. 마음이 좀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커플 데이트 장소인 셀프 사진 전시회에 가서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