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옥자’(2017)를 통해 70회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했던 배우 안서현(16)이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드라마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2015) 이후 5년 만의 복귀작이다.
26일 OSEN 취재 결과, 안서현은 내년 초 방송 예정인 KBS2 수목드라마 ‘오, 나의 남자들’의 원톱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 나의 남자들!’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겪는 열일곱 살 소녀의 사연을 그린다. 내년에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안서현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고교생들의 마음을 대변할 것으로 보인다.

안서현은 변두리 노래방 딸인 생활과학고등학교 국제조리학과 여고생 나금영 역을 맡았다. 전문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금영과 단짝 친구들의 사연이 함께 함께 펼쳐진다.
KBS2 드라마 ‘흑기사’(2017), ‘착하지 않은 여자들’(공동연출 유현기, 2015), ‘드라마 스페셜- 카레의 맛’(2014) ’적도의 남자’(2012) 등의 한상우 PD가 연출을 맡는다.
방송은 2020년 1월./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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